(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확정됐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총수보다 전문경영인으로 위주로 구성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5일 대기업 14개사, 중견기업 12개사, 중소기업 55개사, 기관·단체 23개사 등 100여개사로 구성된 인도 경제사절단을 발표했다.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또 금융권에서는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실질적인 인도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경영인들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이 꾸려짐에 더욱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공정한 참가기업인 선정을 위해 주요 협회 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6월 29일 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방문한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는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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