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달 기준 3억 명".."틱톡,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지난 1분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 iSO 앱"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의 짧은 영상 공유 앱 더우인(해외 명칭: 틱톡)의 전 세계 월간 액티브 유저가 5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도됐다.

차이나데일리가 17일 21세기 센추리 비즈니스 헤럴드 보도를 인용한 바로는 더우인은 지난달 현재 중국에서 1억5천만 명의 액티브 데일리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시장 월간 액티브 유저는 3억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더우인은 지난 2월 15~21일의 올해 춘제 연휴 기간에 데일리 액티브 유저가 4천만 명이 채 못되던 것이 약 7천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우인은 지난해 8월 틱톡이란 명칭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후 15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개국 이상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모바일 분석 기업 앱 애니가 집계했다.

앱 리서치 기업 센서 타워에 의하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앱 스토어에서 전 세계적으로 4천580만 건이 다운로드 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모두 압도하면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iSO 앱에 올랐다.

센서 타워는 틱톡이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및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짧은 영상 공유 앱이라고 덧붙였다.

더우인은 초기에 음악과 춤 쪽에 초점을 맞추던 것이 음식과 문화, 아동 및 여행 등으로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으며, 유저 연령층도 18~24세가 주류이던 것이 이제는 24~30세가 전체 유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컨설팅사 아이리서치에 의하면 중국의 짧은 영상 공유시장은 2020년 300억 위안(5조409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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