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브리지 파이낸셜로 분사.."운용 자산 4천110억 弗"

블랙스톤, 코어브리지 지분 9.9% 현금 22억 弗로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보험사 AIG(XTR:AINN)가 운용 자산 4천110억 달러 규모의 생명과 연금보험 부문을 떼어내 기업 공개(IPO)하는 계획을 증권 당국에 제출했다.

외신이 28일(이하 현지 시각) 당국에 제출된 계획서를 인용한 바로는 생명과 연금보험 부문은 IPO 후 명칭이 `코어브리지 파이낸셜(Corebridge Financial)'로 바뀐다.

외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AIG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 압력 고조 등 시황이 좋지 않아 계획서 제출을 지난 1월 이후 미뤄왔다면서, 몇 달 안에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관측된다고 전했다.

AIG의 피터 자피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생명과 연금보험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코어브리지 파이낸셜 이사회에는 자피노와 조너선 그레이 블랙스톤(NYS:BX) 대표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코어브리지 비즈니스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89억 달러로 평가됐다.

AIG는 이와 함께 블랙스톤이 AIG 자산에서 최대 1천500억 달러를 운용토록 하는 합의도 했음을 이날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AIG는 블랙스톤에 생명과 연금보험 부문 지분 9.9%를 현금 조건으로 22억 달러에 매각기로 했음도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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