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SK건설이 라오스에서 대형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SK그룹 계열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건설 지분을 보유한 SK디스커버리와 SK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25일 국내증시에서 SK디스커버리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3천200원(8.65%) 내린 3만3천800원에 거래됐다. SK는 1만원(3.65%) 하락한 26만4천원을 나타냈다.

SK그룹 IT 계열 주가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200원(0.24%) 내린 8만3천400원에 거래됐다. SK텔레콤은 전일보다 0.62% 상승했다.

라오스 현지 언론은 전일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시공사인 SK건설은 사고소식을 접한 직후 현지와 서울 본사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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