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디팅 기업 메이투, 주요 투자자로 참여

겅메이 CEO "온라인 트래픽, 오프라인에 연결하겠다"

딜로이트 "中 성형 산업, 연 40% 증가해 2020년 4천640억 위안 초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성형수술 전문 앱 겅메이(더 아름답다는 뜻)가 5천만 달러(560억 원) 차입에 성공한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데일리가 31일 전한 바로는 겅메이는 전날 5천만 달러 차입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대표적 포토 에디팅 기업 메이투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거점을 둔 겅메이는 성형을 원하는 사람을 의사와 직접 연결해주며, 성형에 관한 전문 지식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겅메이는 메이투의 선진 기술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투는 셀프 에디팅과 셀피를 포함한 대중적인 앱 개발사로, 뷰티 테마 스마트폰 비법도 갖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겅메이의 류디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성형수술 부문 온라인 프로바이더로, 온라인 트래픽을 오프라인 쪽에 연결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치과와 안과 및 노화 방지 소비자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는 갈수록 많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출생자가 온라인 셀피 에디팅 앱을 통해 더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는 성형 산업이 향후 10년 '황금기'를 맞을 것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컨설팅사 딜로이트에 의하면 중국 성형 산업은 연평균 40% 증가하면서 2020년까지 4천640억 위안(약 76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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