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맞춤형 제품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타이어코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6일 아시아지역의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 사이 2개에 불과하던 주요 고객사는 12개로 늘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한국은 타이어코드를 전량수입에 의존하다가 지난 1968년 효성첨단소재가 국내 최초로 나일론 타이어코드를 생산했다.

이번 성과는 독보적 기술력과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기술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졌다고 효성첨단소재는 전했다.

특히,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시장에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제공하고,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었던 업체에는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효성첨단소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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