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3일 아시아 증시는 터키의 경제불안의 여파로 하락 개장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9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16% 내린 22.039.01을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도 0.74%, 1.13%씩 내렸다.

호주증시는 0.25% 내렸다.

또 뉴질랜드의 NSX50 지수는 0.33% 내리면서 오전 9시 40분 8,980.83을 보였다.

한국시간 9시 59분 기준으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0엔(0.27%) 하락한 110.51엔을, 유로-엔은 0.68엔(0.54%) 떨어진 125.82엔을 기록했다.

앤드루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둘러싸고 터키와 미국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 10일 리라화는 급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산하의 단일 은행 감독기구(SSM)가 터키 리라화 급락에 따라 BBVA, 우니크레디트 등 유로존 은행의 터키 익스포저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럽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이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13일 다우존스는 지난 10일 미국 및 유럽 주식에 고여있던 터키 경제 불안 우려가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 증시로 전염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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