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9일 대만증시는 시가총액 1위 TSMC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10.02포인트(1.00%) 오른 11,099.57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세계 2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 파운드리가 7나노 공정 개발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글로벌파운드리와 라이벌사인 TSMC 주가는 이날 3.81% 뛰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첨단기술 개발비용이 너무 비싸져 시장점유율이 높은 시장 선두주자들만 이를 감당할 수 있어 점차 승자독식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파운드리의 7나노 공정 중단선언으로 TSMC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는 시가총액 2위인 훙하이정밀은 0.25% 올랐고 라간정밀은 0.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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