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거래서 128% 상승 마감..IPO 규모, 목표에 못미치는 8천400만 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기 종합 모바일 콘텐츠 앱 취터우탸오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에 의하면 취터우탸오는 나스닥 기업 공개(IPO)후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첫 거래에서 128% 뛴 15.97달러(약 1만7천880원)에 마감됐다.

취터우탸오 美 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공모가 7달러보다 높은 9.10달러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한 때 약 3배로 치솟기도 했다. 이 와중에 거래가 4차례 중단됐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취터우탸오는 IPO에서 1천200만 주의 ADR를 발행해, 약 8천400만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가 7달러는 회사가 애초 목표로 잡은 7~9달러의 하단이다.

ADS 4 주는 클래스 A 보통주 1주와 같은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신은 취터우탸오가 3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했으나, 시황이 여의치 않아 이처럼 규모를 대폭 낮췄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6월 출범한 취터우탸오는 미디어와 프리랜서 등이 제작하는 기사와 숏 비디오를 서비스하는 모바일 콘텐츠종합 앱으로, 지난달 이 부문 중국 2위 플랫폼으로 집계됐다.

월간 액티브 유저(MAUs)와 일간 액티브 유저(DAUs)는 지난달 기준으로 각각 평균 6천200만 명과 2천110만 명으로 집계됐다. DAU의 평균 서비스 이용 시간은 55.4분으로 나타났다.

취터우탸오의 IPO 설명서에 따르면 기회가 특히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 소도시에 비지니스 초점을 맞추고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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