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개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91.82포인트(1.29%) 상승한 22,841.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2,859.45까지 오르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19.09포인트(1.13%) 상승한 1,707.00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며 증시상승을 북돋웠다.

동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8엔(0.06%) 오른 112.31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리는 증시 강세 재료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9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미국 10년물 만기 국채 수익률도 전장 종가보다 하락해 증시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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