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9월 수출(속보치)이 6조7천266억 엔(약 67조2천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시장은 9월 일본의 수출이 2.3%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히려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2개월 만이다.

수입은 6조5천871억 엔으로 전년 대비 7.0%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천396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는 528억 엔을 적자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0.2% 감소했고, 수입은 3.1% 증가했다.

이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4.0% 감소한 5천903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거두는 무역수지 흑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수입은 0.7%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과 수입은 0.9%, 2.6%씩 증가했다.

그중 대중국 수출은 1.7% 감소했고, 수입은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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