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더 CJ컵'을 글로벌 CJ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21일 CJ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나흘 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그룹과 계열사 경영진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CJ그룹은 최근 인수 절차를 마친 미국 DSC 로지스틱스, 현재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쉬완스, 독일 슈넬레케 등 해외 파트너를 더 CJ컵에 초청했다.

이 회장은 또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비빔밥인 '비비콘'에 대해 "한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좋은 아이디어"라며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한식 스낵류를 개발해 외국인도 부담 없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CJ컵 운영을 총괄한 CJ 마케팅실의 경욱호 부사장은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회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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