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에 비해 20년 뒤졌다..결국 승객 죽게할 것" 경고

오라클 오픈월드 회동서 제너레이션 2 클라우드 신제품 소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아마존 데이터 베이스를 "半자율 주행차"라고 표현하면서 "결국 고객을 죽게할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공격했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로 최고기술책임자(CEO)도 겸하는 엘리슨은 지난 22일 (이하 현지시각)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회동 기조 연설에서 오라클 제너레이션 2 클라우드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 전한 바로는 엘리슨은 연설에서 아마존이 데이터 베이스 기술에서 오라클에 비해 "약 10년 또는 20년 뒤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라클의 "자율적 데이터 베이스가 결단코 아마존에 앞서 있다"면서, 오라클 제너레이션 2 클라우드가 내년까지 기존 고객에게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리슨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半자율 데이터 베이스"라고 표현하면서 "이는 半자율 주행차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아마존 半자율 주행차를) 타고 주행하기 시작하면 결국 죽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라클 제너레이션 2 클라우드에 대해 "최신 머신 러닝 기술을 채용했다"면서 "자율 로봇이 보안 위협을 찾아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엘리슨은 또 아마존은 AWS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들여다 볼 수 있다면서, 아마존 고객 역시 다른 고객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마존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에는 오라클과 같은) 자율적 기능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74살인 엘리슨이 앞서도 아마존을 노골적으로 견제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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