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 현장을 방문한 이서현 부사장>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각) 오전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업체들의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중국업체 부스에 들린 이 부사장은 중국 제품의 구색이 삼성전자 제품과 비슷하지만 질은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많이 본 것 같다. 그렇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중국 제품들이 삼성 등 국내 업체의 제품을 모방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 부사장은 윤부근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삼성전자 전시관도 20여 분간 둘러봤다.

그는 55인치 3D 유기형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유심히 살펴본 뒤 "화질이 선명하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LED TV의 슬림한 베젤(TV 화면의 테두리) 디자인에 대해서는 "디자인도 달라진 것 같다 처음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시장으로 이동한 이 부사장은 3D TV에 관심으로 보이며 직접 3D 안경을 끼고 관람했다.

한편,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이서현 부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부스에 들렀다.

하 사장이 방문하자 삼성 측에서는 최지성 부회장이 직접 나서 제품 설명에 나섰다. 하 사장은 LED TV와 스마트TV 등을 둘러봤으며, 특히 음성인식·동작인식 TV에 큰 관심을 보였다.

yu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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