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홈, 취임한지 한달여 만에 머스크 후임으로 전격 이동..주가↓

"덴홈, 재무 뿐 아니라 구조조정 관련해 전략 기획-위기 관리도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호주 최대 통신기업 텔스트라의 로빈 덴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美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텔스트라에는 계속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인용한 모닝스타 분석은 덴홈이 텔스트라 CFO에 취임한 지 한달 여만에 일론 머스크의 뒤를잇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직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모닝스타는 덴홈 이직이 텔스트라에 불운이 아닐 수 없다면서, 회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 와중에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덴홈이 비단 재무 뿐 아니라 텔스트라의 전략 기획과 모든 위기 관리 쪽도 지원하는 폭넓은 역할을 맡아왔다고 강조했다.

모닝스타는 그러나 덴홈이 텔스트라와 불화가 생겨서 떠난 것은 아니란 점은 그나마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모닝스타는 텔스트라 주가 목표치를 4.40 호주달러로 유지했다.

텔스트라 주식은 지난 9일 1.6% 하락한 3.04 호주달러(약 2천486원)에 한주간 장을 마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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