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람들을 여러 방면에서 추측하게 만들어 원유시장에 타격을 준다고 언급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더들리 CEO는 최근 유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트럼프 대통령 혼자만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사람들이 여러 방면에서 추측하게 만들어 원유시장에 타격을 준다"면서도 "대통령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더들리 CEO는 "베네수엘라의 원유공급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리비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원유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한 것은 놀랍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더들리 CEO는 "트럼프 대통령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는 건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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