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전문 시스톤 파마도 상장 신청

올 상반기 손실, 7억4천200만 위안..한해 전보다 5배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중국 바이오테크 제약 스타트업이 홍콩 기업 공개(IPO) 대열에 추가 동참했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13일 전한 바로는 항암 치료약 전문 메이커 시스톤 파마가 홍콩 증시에 IPO를 신청했다.

시스톤 파마는 초기에서 말기에 이르는 항암 치료 프로세스와 관련해 모두 14개의 신약을 개발중이라고 이 회사가 홍콩 당국에 지난 11일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차이신이 전했다.

시스톤은 올 상반기 7억4천200만 위안(약 1천208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전의 1억3천300만 위안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차이신은 홍콩 증시가 올해 스타트업 상장 조건을 대폭 완화한 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중국 기업들이 속속 진입해왔다면서, 아스클레티스 파마와 베이진을 거명했다.

최근에는 인노벤트 바이오로직스도 지난달 상장했으며, 이후 주가가 약 30% 상승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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