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에 "당장은 아니며, 아무도 몇년 후가 될 것"

물러나는 다임러 CEO "장차 공조 가능성 배제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 밴 부문에서 협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각) 트윗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밴의 전기차 모델에서 협업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그것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언제 쯤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장은 아니다"라면서 "아마도 몇년 후가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물러나는 디터 제체 다임러 CEO는 지난달 폴란드 매체 회견에서 테슬라와 장차 공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제체는 그럼에도 2014년 테슬라 지분 4%를 매각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임러는 스프린트 밴의 전기차 버전을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다임러의 첫 非 독일인 CEO 올라 켈레니우스는 내년에 제체 후임으로 부임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가 머스크 트윗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임러 반응은 즉각 나오지 않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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