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지난 며칠간 연준 관계자들이 내년에 금리 인상을 멈출 수도 있다는 의견을 의도적으로 시사했다고 시장이 확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둔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6일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글로벌 경제는 둔화하고 있으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파월 의장과 동일한 의견을 내비쳤다.
이는 파월 의장이 지난 10월 3일 연준은 중립금리에 다가가려면 한참 넘었다는 발언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트래테가스 리서치의 돈 리스밀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건 약간의 뒷걸음질이다"며 "(연준 관계자들이) 금융 상황을 보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시장이 12월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면서도, 내년 세 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시사한 부분은 어찌 될 지 알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밀러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몇몇 전문가들과 함께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두 차례밖에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립금리가 2.5%에 가까울 수 있다면서, 이미 연준의 기준금리는 2~2.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에서 조사하는 연준 발언 지수는 0보다 밑으로 떨어져 연준 발언이 비둘기파적임을 나타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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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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