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필리페 라가예트, 임시 회장 지명"

"COO 볼로레, 임시 CEO로 경영 전권 부여 받아"

회사 성명 "곤, CEO 직책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는 회삿돈 유용 혐의 등으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차 동맹 회장 후임으로 필리페 라가예트를 지명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가예트는 임시 회장에 지명됐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소식통은 또 최고운영자(COO)인 티에리 볼로레가 임시 최고경영자(CEO)에 지명됐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 조치로 볼로레에게 잠정적으로 전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AFP 통신이 21일 전한 르노 성명은 직무가 정지된 곤이 CEO 직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긴급 이사회 후 나온 성명은 볼로레가 '副 CEO'로 회사 경영을 잠정적을 관장한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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