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억3천만 弗 차입 목표.."기업 가치, 최대 250억 弗 평가"

애초 10월 상장하려다 미중 무역 마찰로 연기.."월간 액티브 유저, 8억 명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라인 뮤직 플랫폼 텐센트 뮤직이 美 증시에 최대 12억3천만 달러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4일 전한 바로는 텐센트 뮤직은 美 증권거래위원회에 전날 美 주식예탁증서(ADS) 8천200만 주를 주당 13~15달러에 발행한다고 보고했다.

ADS 1주는 A 보통주 2개 가치와 맞먹는 것으로 설명됐다.

텐센트 뮤직 기업 가치는 최대 250억 달러로, 지난 4월 뉴욕에 상장된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소피티파이의 260억 달러에 근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 뮤직 IPO는 올해 美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가운데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아치이와 온라인 집단 할인 구매 플랫폼 핀뚜워뚜워에 이은 3번째 규모로 비교됐다.

텐센트는 음악 스트리밍 부분을 애초 지난 10월 뉴욕에 상장하려다가 미중 무역 마찰을 고려해 연기했다.

텐센트 뮤직은 스트리밍 앱 QQ 뮤직과 쿠거우, 쿠워 및 카라오케 앱 위씽을 소유하고 있다.

텐센트 뮤직은 올 3분기 현재 월 액티브 유저가 8억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첫 9개월 수익은 3억9천400만 달러로, 한해 전의 1억1천4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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