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0일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신평은 엔씨소프트에 'AA-'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신평은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 내 선도적 지위 및 모바일 게임시장 시장 지위 제고, 장기간에 걸쳐 축적한 개발능력과 보유 IP에 기반한 성장잠재력, 실질적인 무차입 구조와 탄탄한 재무상태 등을 등급 전망 상향의 이유로 들었다.

한신평은 "게임 IP를 다른 게임개발사에 제공함으로써 로열티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2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IP를 이용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발매함에 따라 추가적인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랜 기간에 걸쳐 이익을 내부에 유보하면서 풍부한 금융자산 및 유형자산을 축적했다"며 "올해 9월 말 연결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이 5천248억, 기타유동금융상품의 장부가가 9천396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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