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조조정 합의.."향후 어떤 법정 다툼도 하지 않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테슬라'를 겨냥해온 전기차 메이커 파라데이 피처스(FF)가 새로운 구조 조정에 합의하면서 주요 투자자 헝다 그룹과의 법정 싸움을 끝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일 FF가 전날 주요 투자자인 헝다 헬스 인더스트리 그룹과 새로운 구조 조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헝다 헬스에 인수되는 시즌 스마트의 FF 지분율은 지금의 우선주 45%에서 32%로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FF는 지난 11월 공동 창업자로 한때 연구-개발을 책임졌던 닉 샘슨이 퇴진한 이틀 후 채무 조정과 주식 파이낸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슨 퇴진으로 FF 공동 창업자 3명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인 자웨팅만 유일하게 남았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FF는 샘슨 퇴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헝다가 20억 달러 투자 계획까지 거둬들이는 바람에 이를 둘러싼 법정 싸움까지 벌여왔다.

FF와 헝다는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어떠한 법정 다툼도 벌이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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