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인포맥스 외환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50캐나다달러(0.38%) 하락한 1.3227캐나다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 4일 이후 최저다.
달러-캐나다 환율 하락은 캐나다달러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소식들이 캐나다달러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한 양국 차관급 협상이 9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대화는 매우 잘 진행 중이다"며 낙관적 소식을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단이 무역 관련 이견을 줄였다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원유 등 여러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로, 캐나다달러는 글로벌 무역 전망이 개선될 때 강세를 보인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장대비 0.08% 오른 108.850엔,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24달러(0.34%) 오른 0.7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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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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