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익확정 매도 및 엔화강세 여파로 1%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79.46포인트(1.37%) 하락한 20,147.60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16.91포인트(1.10%) 내린 1,518.2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81엔(0.08%) 하락한 107.8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는이익확정 매도와 엔화강세 현상이 맞물려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두 지수 모두 전일까지 3일 연속 상승하며 이익확정 매도물량을 끌어들였다.

간밤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이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데다 연준 주요 인사들도 이전보다 일제히 완화적 발언을 내놓으며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연준의 완화적 발언이 미국과 일본 간의 금리 차를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실적에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종목 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소니가 각각 1.18%, 2.9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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