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S서 공개..부사장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기대"

비즈니스인사이더 "IoT 기기 확산으로 엣지 컴퓨팅 수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바이두가 클라우딩 이은 또 다른 비즈니스로 엣지(edge) 컴퓨팅을 본격화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4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의하면 바이두는 지난주 중국의 첫 엣지 컴퓨터 플랫폼 '오픈 엣지'를 美 전자 쇼(CES)에서 출범시켰다.

엣지 컴퓨터는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분산된 소형 서버가 네트워크 가장자리(엣지)에서 먼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사물 인터넷(IoT) 기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클라우딩 컴퓨팅이 한계에 봉착해 이처럼 엣지 컴퓨팅으로 분산 처리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율 주행, 스마트 팩토리 및 가상 현실(VR) 등 즉각적인 대처 수요가 급증하면서 엣지 컴퓨팅이 4차 혁명의 필수적인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두 대변인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엣지 컴퓨팅이 IoT 디바이스확신으로 갈수록 보편화하고 있다"면서, 오픈 엣지가 중국의 첫 엣지 컴퓨팅 오픈 소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바이두가 다른 오픈 소스 부문에서도 활약해왔다면서, 자율 주행의 아폴로와 인공 지능(AI) 쪽에 패들패들을 제공해왔음을 상기시켰다.

바이두의 와츤 인 부사장은 성명에서 "IoT 기기와 AI의 급속한 확산이 엣지 컴퓨팅 수요를 촉진하는 요소"라면서 "이 와중에 (바이두가) 오픈 소스 플랫폼을 내놓음으로써 해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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