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몇십억 弗 글로벌 시장 공략 기회 있다"

"中 메이크블록, 140개국 이상의 500만 명 어린이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하이테크 기반 유아 학습 도구시장이 중국 스타트업들로 하여금 몇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교육 테크 기업 JM데두 분석을 인용해 하이테크 유아 학습 시장이 지난해 중국에서만 8천만 달러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중국 하이테크 유아 학습 시장은 전 세계의 약 1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데일리는 로봇 외에 유아용 디지털 손목시계 같은 웨어러블기기가 부모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면서, IDC 분석을 인용해 중국에만도 현재 500개가 넘는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 메이커가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 스타트업 메이크블록이 제조한 인텔리전트 하드웨어 또는 학습용 로봇이 전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500만 명이 넘는 어린이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크블록은 2017년 매출이 2억3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전체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집계했다.

런이지 타임스 온라인 에듀케이션 리서치 인스티튜트 창업자인 류썬린 수석 리서처는 중국 인텔리전트 하드웨어 산업의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 기술인 인공 지능(AI) 등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특히그렇다고 강조했다.

류는 교육용 및 기업용 로봇이 상당 기간 여전히 디지털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흥시장이 이 분야 아이콘 브랜드의 산실이 될지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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