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산업재 중소기업 발전지수가 지난해 4분기 반등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중소기업협회가 8가지 주요 부문의 2천500여개 기업을 조사해 분기마다 발표하는 중소기업 발전지수 중 산업재 부문은 지난해 4분기 92.7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산업재 부문 중소기업 발전지수는 거시경제, 생산가격 등 8가지 하위지표로 구성돼있는데, 이 중 7가지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한 하위지표는 노동력 부문이 유일했다.

매체는 중국 정부 당국이 중소기업에 선호적인 정책을 많이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발개위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운수업, 도매업, 건설업, 호텔 및 케이터링 서비스업 등의 중소기업 발전지수는 오름세를 보였고, 부동산, 정보부문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반의 발전지수는 93으로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개위는 보고서를 통해 아직 국내외적으로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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