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데이 피처스 지분 32% 이어 NEVS 지분 51%도 매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3위 부동산 개발 기업 헝다 그룹이 전기차 메이커 지분을 속속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15일 보도로는 그룹 계열인 헝다 헬스 인더스트리 그룹이 9억3천만 달러에 전기차 기업 내셔널 일렉트릭 비히클 스웨덴(NEVS) 지분 51%를 인수한다.

헝다 헬스는 이 가운데 4억3천만 달러를 15일 지급했으며, 나머지 대금은 이달 안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으로 회사 성명이 밝혔다.

신문은 헝다 그룹 창업자 쉬자인이 '중국판 테슬라'를 꿈꾸며 자웨팅 러에코 회장이 설립한 전기차 메이커 파라데이 피처스에도 2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2%를 확보했음을 상기시켰다.

NEVS는 중국 톈진 시 정부와 중국 2위 이동통신사 유니콘 등이 소유한 컨소시엄으로, 중국 당국의 전기차 양산 기준에 합격한 10개 중국 전기차 메이커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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