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더 신의 돌발 디폴트 선언이 촉발..`보유 현금' 속였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LED 칩 메이커 사난광전이 회계 투명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 탓에 16일 하루 하한인 10% 폭락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사나 광전은 이날 상하이증시에서 하한인 10% 하락해 10.44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로써 주가가 올해 들어 7.7% 하락해, 3.1% 상승한 상하이 종합주가 지수와 대조를 이룬 것으로 비교됐다.
SCMP는 칸더 신 콤포지트 머티리얼 그룹이 최근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후 상장사 회계 관행에 대한 투자자 불안이 커졌다면서, 이것이 사난 광전 주가 폭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칸더 신은 이번 주 10억 위안 규모의 단기채에 대한 상환 불능을 밝혔다.
신문은 칸더 신이 지난해 10월 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만 해도 150억 위안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음을 상기시켰다.
칸더 신 주식은 16일 4.8% 하락해 6.15위안에 거래됐다.
이로써 4 거래일 간의 하락 폭이 22%로 확대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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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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