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코메르츠방크는 호주 중앙은행(RBA)이 올해 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RBA가 금리를 낮추진 않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지난 달만해도 올해 봄에 RBA가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뒤로 미룬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실업률도 낮다면서 코메르츠방크는 "호주 중앙은행도 이런 사항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긴축정책을 유지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연말도 다른 애널리스트와 비교하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훨씬 이르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호주달러 전망도 이처럼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춰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BS, 크레디트스위스, HSBC는 RBA가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NAB는 RBA가 빨라야 2020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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