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테크 베테랑 웬디 화이트, 부사장으로 영입

"프로젝트 실행에 큰 도움될 것"..자세한 역할엔 함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차세대의' 대담한 프로젝트(moonshot factory)' 강화를 위해 25년 경력의 테크 베테랑을 영입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의하면 알파벳 산하 대담한 프로젝트팀 X(이전 명칭: 구글 X)는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영국 테크 펀드 BGF 벤처스 자문역을 맡아온 웬디 탄 화이트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X는 성명에서 화이트가 "X 비즈니스 전반을 관리하고 멘토링 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에는 함구했다.

화이트는 2012년 3천400만 달러에 팔린 웹사이트 빌더 문프루트를공동 창업한 인물이기도 하다.

X의 아스트로 텔러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우리가전 세계를 열광시킬 수 있는 차세대의 대담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화이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X가 그간 거대한 풍선들을 띄워 오지에 인터넷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프로젝트 룬과 자율 주행 드론 택배에 관한 프로젝트 윙 등을 성공시켰음을 상기시켰다.

또 구글 산하 자율 주행차 부문인 웨이모도 X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반면 실패도 없지 않아, 공해 유발 감소를 겨냥한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포고른은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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