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이어 中 국유차 메이커 BAIC와도 제휴

"차세대 커넥티드 카 시스템 구축..스마트 모빌리티 겨냥"

"폴크스바겐, 車 공유 확대로 인한 향후 매출 구조 변화 적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이 궁극적으로 특정 목적 차량(purpose-built car)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디디추싱은 28일 중국 국유 자동차 기업 BAIC와 "차세대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표로 합작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12월 독일 폴크스바겐과도 합작기로 했다.

폴크스바겐도 28일 양사가 지난달 합작사를 공식 설립했다고 확인했다.

상하이 쥐중 스마트 모빌리티 코로 명명된 합작사 지분 60%는 디디추싱이, 나머지는 폴크스바겐이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크스바겐 성명은 "양사가 합작사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비즈니스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BAIC 및 폴크스바겐과의 합작이 궁극적으로 특정 목적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메이커들도 갈수록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개인의 자동차 소유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향후 매출 구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