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선두 주자 아마존-MS 따라 잡기 박차"

작년 11월 오라클 기업 제품 대표, 클라우드 CEO로 영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이송(migration) 전문 기업 알루마를 인수하는 것으로 19일 보도됐다.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美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거점을 둔 알루마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터 이송은 데이터 저장 공간이나 저장 형태를 바꿔 검색 성능을 강화하는 작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IT 전문 분석기관 카날리스에 의하면 구글은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점유율은 각각 31.7%와 16.8로 집계됐다.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라클 기업 제품 부문을 이끌던 토머스 쿠리언을 클라우드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기도 했다.

알루마는 벤처 펀드들인 세쿼이아 캐피털과 라이트스피드 등으로부터 1천500만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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