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72.09포인트(0.34%) 하락한 21,392.14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5.49포인트(0.34%) 내린 1,608.01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 엔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39엔(0.04%) 오른 110.740엔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서 부진한 경제지표를 내놓으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긴 것이 닛케이지수에 짐이 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17.0에서 마이너스(-) 4.1로 급락하면서 경기 위축국면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6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12월 내구주 수주 실적도 전월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1.5%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내리막을 걸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0% 내렸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5%, 0.39% 밀렸다.

닛케이지수가 지난 4거래일 연속 올라 차익 시현 매물이 들어온 것도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우량주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요타가 각각 0.56%, 0.4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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