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럽 주요 국가의 경쟁당국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독일·세르비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김 위원장은 제19차 독일 국제경쟁회의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 회의는 독일 연방카르텔청이 198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온 경쟁법 분야의 국제회의다.

김상조 위원장은 또 요하네스 라이텐베르거 유럽연합(EU) 집행위 경쟁총국장, 안드레아스 문트 독일 연방카르텔청장, 밀로에 오브라도비치 세르비아 경쟁보호위원장과의 양자협의회에 참석한다.

김 위원장은 세르비아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에서 기조강연도 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 세계 경쟁당국 수장과 경쟁법 전문가의 견해와 입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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