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메드 수익, 38% 증가..리장-타이창 리조트 착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세계적 리조트 체인망 클럽 메드 소유주인 중국 포선 투리즘 그룹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발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18일 보도로는 포선 인터내셔널에서분사해 지난해 홍콩에 상장한 포선 투리즘은 지난해 수익이 3억840만 위안으로 주당 0.3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선 투리즘은 2017년의 경우 1억9천650만 위안의 적자를 냈다.

포선이 전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매출은 한 해 전보다 38% 늘어난 163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0억7천만 달러를 주고 인수한 클럽 메드는 지난해 매출이 8% 증가하면서 수익은 약 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남단 하이난성에 있는 아틀란티스 산야 리조트에는 지난해 약3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포선 투리즘은 홍콩 기업 공개(IPO) 때 하단 공모가로 4억2천800만 달러를 차입했다.

SCMP는 중국이 2012년 이후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했으나, 지난해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마찰이란 맞바람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포선 투리즘이 올해 들어 운난성 리장과 장쑤성 타이창에각각 리조트를 착공했다고 전했다.

클럽 메드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진출해있으며, 유럽과 중동에 42개, 아시아-태평양에 14개, 그리고 미국에 12개의 리조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2016년 진출해 산야를 비롯해 6개 리조트를 열었다.

포선 투리즘 주식은 지난 15일 16홍콩달러로, 0.3% 하락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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