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차익 실현 움직임과 엔화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7.65포인트(0.08%) 내린 21,566.8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45포인트(0.21%) 낮은 1,610.23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날 도쿄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이유는 차익 실현 물량과 엔화강세 현상이 맞물려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거래일 연속 올라 21,500선을 웃돌면서 차익 실현 물량을 끌어들였다.

토픽스지수도 닛케이지수와 마찬가지로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익확정 매도세의 타깃이 됐다.

엔화 강세 현상도 닛케이지수를 짓눌렀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실적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70엔(0.15%) 낮은 111.256엔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세이도 주가는 0.58% 하락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도쿄일렉트론과 닌텐도가 각각 0.41%, 1.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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