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7弗로, 6억2천300만 弗 차입..회사 가치 66억 弗

CNBC "여성복 점유율-중국시장 확대-온라인 활성화 초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166년 전통의 미국 진 메이커 리바이스가 재상장을 성공리에 실행한 것으로 발표됐다.

리바이스는 20일(현지시각) 美 증시 기업 공개(IPO)를 통해 6억2천300만 달러를 차입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주당 17달러로, 애초 제시된 14~16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을 통해 회사 가치가 약 66억 달러로 평가됐다.

IPO에서 기존 주주들이 4억6천240만 달러어치를 처분했으며, 회사는 1억6천90만 달러 상당을 매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CNBC는 리바이스 상장에 10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리바이스는 1971년 상장했다가 철회한 후 지난 34년간 하스 가문이 주도하는 상태로 경영돼왔다.

CNBC는 리바이스가 향후 남성 쪽보다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는 여성 부문과 온라인 판매, 그리고 중국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