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의 지난 2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통계청(ABS)은 21일 2월 실업률이 4.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5.0%)와 전월치(5.0%)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2월 고용자 수 (계절 조정치)가 4천6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만5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풀타임 고용은 7천300명 감소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1만1천900명 증가했다.

경제 활동 참가율은 65.6%로 예상치 65.7%를 소폭 밑돌았다.

ABS는 호주 타운즈빌의 홍수사태 때문에 이번 고용지표 데이터를 모으는 데 어려움이 겪었다고 말했다.

ABS는 타운즈빌 고용자 수의 경우 2월 데이터를 이용해 예상치를 냈다면서 3월 결과가 나올 경우 신규고용 예상치를 재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호주 달러화는 급반등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장 뉴욕 대비 0.0040달러(0.56%) 오른 0.7155달러에 거래됐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에는 0.7165달러까지 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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