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614.66포인트(2.84%) 하락한 21,012.68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39.87포인트(2.47%) 내린 1,577.24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간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19엔(0.02%) 오른 109.925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 국채수익률 역전 및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운 것이 도쿄증시에 부담이 됐다.

지난 22일 미국에서는 3개월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일시적으로 역전됐다.

3개월-10년과 2년-10년 등 주요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예고 신호로 꼽힌다.

유럽 지역 국채 벤치마크인 독일 10년물도 2016년 10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영역에 진입했다.

미국과 독일의 제조업 지표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5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 뿐 아니라 21개월 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독일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4.7로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우량주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미쓰이스미토모 주가가 각각 2.11%, 1.76%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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