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제임스 "차별화 힘들어, 경쟁 구도 바뀌지 않을 것"

애플 주, 1.21%↓..반면 로큐-넷플릭스, 4.68%-1.45%↑

BTIG "애플 진출, 오히려 스트리밍 종목 투매 촉발할지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애플이 오랫동안 예상돼온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공개했음에도 선발 주자인 넷플릭스와 로큐 주식이 강세를 이어감으로써 애플의 시장 파고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관측을 뒷받침했다.

외신이 26일(한국시각) 전한 바로는 로큐는 애플의 스트리밍 시장 진입으로 오히려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월가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애플 서비스가선발 주자들과 차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경쟁 구도가 바뀌지 않으리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 의견 '사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BTIG도 앞서 낸 보고서에서 애플의 스트리밍 부문 진출 선언이 "오히려 해당 종목 투매를 촉발할 수도 있다"면서 "왜냐하면 시장 회의론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답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주식은 주당 188.74달러로, 1.21% 하락한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반면 넷플릭스와 류큐 주식은 각각 1.45%와 4.68% 뛰는 완연한 대조를 보인 것으로 갓 집계됐다.

BTIG는 그러나 애플의 막대한 현금력과 아이폰 유저 기반을 상기시키면서, 목표 주가를 189달러에서 220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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