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6조 弗 규모 본토 증시 거래 활성화 겨냥"

시장 ""시장이 거래 더 주도하는 효과 기대"

"커촹반에 허용한 등록제 확대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당국이 본토 증시 거래를 더욱 용이하게 하려는 목표로 기업 공개(IPO) 규제를 완화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차이신이 27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IPO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6조 달러 규모의 중국 본토 증시 거래를 더 촉진하려는 목표를 가진 것이라면서, 일부 내용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지난 19일부터 신청 시스템이 가동된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창업판(커촹반)에 적용되는 규정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몇몇 투자 은행 관계자는 차이신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이번 조치가 증시 거래를 더 시장 주도적인 쪽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고위 투자은행 관계자는 낙관이 시기상조라면서, 한 예로 커촹반에 허용된 IPO 등록제가 본토 증시의 모든 IPO로 확대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커촹반에 한해서만 원칙적으로 IPO 허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했음을 이 관계자는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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