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3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오비맥주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생산설비와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3천억원을 쓴다. 맥주 브랜드 가치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도 7천억원을 투자한다.

오비맥주는 7천억원 중에서 4천억원을 대표제품인 '카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비맥주는 하이트진로의 반격과 수입맥주의 공세에 맞설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하이트진로가 맥주 신제품 '테라'를 출시하고 맥주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수입맥주는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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