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오전 중국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46포인트(0.51%) 하락한 3,228.35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8%) 내린 1,768.78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내림세를 유지했고, 선전종합지수는 하락출발 뒤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지수 모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들어왔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인해 두 지수 하락률은 0.05%, 0.55%에 그쳤다.

두 지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간 약 240포인트, 140포인트씩 올랐다는 점, 상하이종합지수가 1년 새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한 점들을 고려하면 전날 차익 실현 매물이 크지 않아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증시에서 소재주는 3% 넘게 밀려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선전증시에서도 소재와 원자재생산부문이 2% 넘게 떨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은 만기 도래 물량도 없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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