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3~5세와 그 부모 `에듀테인먼트' 수요 공략

캠프 디스커버리 테마파트도 건립..장소와 투자 규모엔 함구

CMC COO "에듀테인먼트 프리미엄 서비스, 中서 성공 확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의 루퍼트 머독'으로 불리는 CMC 그룹 창업자 루이강(50)이 美 디스커버리와 제휴해 급속히 확대되는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가족 '에듀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전한 바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CMC는 전날 디스커버리 채널 모기업 디스커버리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3~5살 어린이와 그 부모를 겨냥한 가입 기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시설, 식당과 쇼핑몰, 그리고 호텔을 포함하는 캠프 디스커버리 테마파크들도 중국에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테마파크들이 어디에 들어설지와 얼마나 투자할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동 성명은 양사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에 초점을 맞춘에듀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3~5살 어린이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가입 기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디오와 사이언스 쇼, 온라인 게임, 장난감 및 인공 지능(AI) 로봇 등도 서비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MP는 디스커버리와 CMC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 가족 에듀테인먼트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목표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상하이 시 당국과 월트 디즈니사 합작 건설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난 2016년 중반 개장 후 몇백만 명이 방문했음을 상기시켰다.

CMC의 토머스 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듀테인먼트 프리미엄 서비스가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CMC는 지난해 중국 유수 부동산 개발사 차이나 밴크 주도로 100억 위안을 차입했다.

CMC는 지난해 자사 가치를 400억 위안이라고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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