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 가치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2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16달러(0.23%) 높은 0.7053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달러화 가치는 간밤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이번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에 대해 내셔널호주은행행(NAB)의 레일 아트릴 외환 전략 헤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4분기 1.8%보다 낮을 뿐 아니라 시장 전망치 1.4%보다도 낮았다"면서 금리시장에서는 올해 연준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시장참가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도 올해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 보는 시장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호주달러 가치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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