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MS-ABB 등 국내외 22개사 동참

"리소스 매치 메이킹 초점..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겨냥"

상하이 당국자 "1~2단계 AI 파이럿 프로젝트 마련"

작년 9월 첫 회동 이어 올 하반기 월드 AI 콘퍼런스 속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상하이市가 인공 지능(AI)글로벌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산업 동맹을 구축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지난달 말 출범한 AI 산업 동맹에는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및 바이두와 상하이에 거점을 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리서치 센터와 스위스 산업 복합 그룹 ABB 등 모두 22개 중국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市 경제정보위원회 산하 AI 부문 책임자 장훙타오는 차이나데일리에 AI 산업 동맹이 참여 기업 간 '리소스 매치 메이킹'에 초점을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T 기업들만이 아니라 통신과 금융 및 제조업 부문도 끌어들여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목표도 추진될 것으로 설명됐다.

이를 위해 상하이市는 1단계로 12개의 AI 파일럿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여기에는 AI를 활용한 교육과 의료 진료, 화물 수송, 금융 및 행정서비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설명됐다.

장은 이어 상하이市가 AI 활용 2단계 방안도 결정했다면서, 헬스케어와 교육, 시 행정 및 문화 관광 등 10개 분야라고 소개했다.

상하이市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첫 월드 AI 콘퍼런스(WAIC)를 연 데 이어 올 하반기 2차 회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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