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0.35%) 오른 2,880.71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39%) 상승한 1,527.68에 거래됐다.

두 지수 모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곧 반등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거래제한에 90일간 유예기간을 준 것이 투자심리를 소폭 개선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이날 중국 관영 언론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준비가 잘 되어있어 90일간 유예기간을 준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인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저가매수도 들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통신주와 소재주가 1% 넘게 뛰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농업, 미디어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8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이날 만기 도래 물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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