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4월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둔화세로 돌아서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1~4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1~3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주 홍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월 중국 기업들이 부가가치세 인하를 앞두고 생산을 서두른 것이 지난 달과 대비해 공업이익이 둔화세로 돌아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월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둔화한 이유는 지난해 4월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공업이익은 본업에서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4억원)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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